무안군(군수 김산)은 최근 포근한 봄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양파 노균병 예방을 위한 현지 예찰과 홍보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군은 1주일에 2회 이상 현지 예찰을 실시하는 등 노균병 발생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마을방송을 통해 노균병 방제를 홍보하고 있다. 양파 노균병은 조균류 노균병과의 사상균이 식물에 기생해 일으키는 병으로써 주로 작물의 잎에서 발생한다. 활동 온도 4℃~25℃, 습도가 96% 이상일 때, 균 주머니를 형성하고 발아해 녹황색 또는 황색으로 변질시켜 작물 생육에 악영향을 준다. 노균병 예방을 위해서는 양파에 사용 가능한 등록약제를 7일에서 10일 간격으로 4∼5회 적정량을 살포해야 한다. 노균병은 비가 온 뒤 병 증상이 더욱 확대되고, 기온이 상승하면 잎마름병으로 확산될 우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