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3월 9일 관내 사과, 배 농가를 대상으로 발병 시 큰 피해를 야기하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사전 방제약제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병해충에 의해 유발되는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감염됐을 경우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지난해 전국 744농가 사과·배 과수원에서 394.4ha의 피해를 입었으며 올해도 기존 발생지를 중심으로 피해가 예상된다.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한 개화 전 사전 방제는 사과의 경우 신초 발아 전, 배는 꽃눈 발아 직전에 충분한 약량을 살포해야 한다. 약제 살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기에 맞춰 등록약제에 표시된 표준 희석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