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무안교육지원청,‘다문화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운영

한국공보뉴스전남무안본부장 2021. 3. 26. 06:40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란)325일 무안영재교육원에서 관내 유···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자존감 향상 및 진로지도를 주제로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라남도국제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다사랑 행복 나누기> 연계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선착순 20명의 다문화가정 부모에게 기회가 제공되었으며,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였다.

 

특히, 중국, 베트남, 몽골, 일본 등 여러 나라 출신 어머님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셨고, 아버지 7분이 함께 하여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강사로 초빙된 원광대학교 김대호 교수는 여러분의 자녀가 글로벌 인재다. 자녀들에게 어머니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가정에서 꾸준히 가르쳐 이중언어 활용 능력을 자녀의 강점으로 키워 관련 대학에 진학하게 하고 대한민국의 인재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제일로유치원 학부모는 엄마가 한국말이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는 데 급급했고, 내 아이가 한국어를 못따라갈까 늘 걱정되었는데, 오늘 학부모교육을 받으면서 내 자녀에게 내 나라 말을 잘 가르쳐서 누구보다 중국어를 잘 말할 수 있고 중국문화를 잘 아는 자존감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무안교육지원청 김란 교육장은 어머님들뿐만 아니라 아버님들까지 자녀육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자녀들의 이중언어활용능력이 우리나라의 미래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였다.

 

또한, 앞으로도 함께 배우는 이중언어교실무안이중언어말하기대회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